매일신문

경북 영천시의회 인구대책특위, 충남 예산시장 및 더본외식산업개발원 견학

전통시장 활성화 및 인구증가 우수 사례 벤치마킹

영천시의회 인구대책특위 위원들과 관계공무원 등이 충남 예산시장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견학 후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의회 제공
영천시의회 인구대책특위 위원들과 관계공무원 등이 충남 예산시장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견학 후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의회 제공

경북 영천시의회 인구감소대책 특별위원회는 인구증가 우수 사례 지역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21일 충남 예산군에 있는 예산공설시장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견학했다.

1981년 개설된 예산시장은 1926년부터 시작된 예산 5일장의 명맥을 이어받으며 번영을 누리다가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시설 낙후화 등으로 상권이 무너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예산군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설립하고 외식업 교육 및 청년창업 지원 등을 통해 현재는 하루 평균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전국적 관광지로 도약했다.

특히 시장 상가들은 복고풍 감성의 신축 건물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점, 카페 등으로 구성돼 내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기한 인구대책특위 위원장은 "이번 견학에서 예산군의 정책들이 실제 효과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시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손을 맞잡고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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