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2025대구마라톤대회'의 성공 뒤에는 대구시·구·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역대 최다인원 14개국 4만 288여명이 참가한 대구마라톤대회는 교통통제, 의료지원, 거리응원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대구시·구·군자원봉사센터에서 모집 배치한 자원봉사자 1,140여명이 대구시 전역에서 급수대와 스펀지대 응원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오전 7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회 전날인 22일에는 1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배부될 기념품을 포장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23일에는 시내 곳곳에 서 참가 선수들의 수분유지를 위한 생수, 이온음료, 과일 등 지급을 위한 급수대와 스펀지대 운영으로 대회를 지원했다.
또한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각 나라별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준비해 완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매년 거리응원 자원봉사활동으로 참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급수대 운영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우리가 준비한 음료를 마시면서 추운날씨에 감사하다는 선수들의 화답에 대구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관계자들은 "마라톤 선수들이 잘 달릴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게 만든 숨은 공로자"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정연욱 센터장은 "대구마라톤대회가 단순 스포츠행사가 아닌 대구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대구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를 함께 해오고 있었다. 안전한 대구마라톤대회가 마무리 될수 있도록 불편한 교통과 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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