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일반 방청 경쟁률이 93.4대 1을 기록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 총 1천868명이 온라인으로 방청 신청을 해서 20명이 선정됐다.
헌재는 통상 재판 방청권을 현장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배부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는 집회로 인한 혼잡 등을 이유로 현장 배부를 중단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는 모두 9석이 배정된 온라인 일반 방청석 배정을 두고 2만264명이 신청해 2천251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3일 2차 변론준비절차기일의 경우 2천534명이 응모해 9명을 선정, 경쟁률 281.5대 1을 기록했다.
변론기일의 경우 ▷1차(1월 14일) 2천430명 신청, 50명 선정, 48.6대 1 ▷2차(1월 16일) 1천852명 신청, 50명 선정, 37.04대 1 ▷3차(1월 21일) 2천368명 시청, 20명 선정, 118.4대 1 ▷4차(1월 23일) 2천833명 신청, 20명 선정, 144대 1 ▷5차(3일) 3천346명 신청, 20명 선정, 167.3대 1 등이었다.
이후 ▷6차(6일) 1천797명 신청, 20명 선정, 89.8대 1 ▷7차(11일) 1천808명 신청, 20명 선정, 90.4대 1 ▷8차(13일) 1천949명 신청, 20명 선정, 97.5대 1 ▷9차(18일) 1천707명 신청, 20명 선정, 85.4대 1 ▷10차(20일) 1511명 신청, 20명 선정, 75.6대 1 등이었다.
헌재는 25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소추위원단과 윤 대통령,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 사건 최종 변론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고 헌재에 접수한 지 73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으로서 직접 최후 의견 진술에 나선다. 재판부는 증거조사를 마치고 국회와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 2시간씩 변론 시간을 부여한 뒤,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에는 시간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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