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공헌특집] 23년 동안 대구 강북지역에 '인술' 펼친 칠곡가톨릭병원

어르신 심뇌혈관 질환 지원…지역사회와 동행 미션수행
척추질환 수술 전문 의료진 초빙…의료서비스 향상

칠곡가톨릭병원 전경. 칠곡가톨릭병원 제공
칠곡가톨릭병원 전경. 칠곡가톨릭병원 제공

2002년 개원해 올해 개원 23년을 맞은 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은 대구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칠곡군, 군위군 등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칠곡가톨릭병원은 161개의 병상, 13개의 진료과목, 30명의 의료진이 진료하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지역민 거점 병원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로 지역사회와 동행' 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고자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대구 북구 지역에 더욱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뇌혈관 질환 진료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해 간병비에 대한 부담을 절감하고, 전문 간병 인력을 배치해 보호자 없이도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환자의 인공관절 수술이나 고난도 척추관절 수술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척추관절 수술 전문 의료진을 초빙해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아도 영상 판독과 진단, 수술 날짜를 정하는 데까지 대기 시간을 줄여 더욱 신속한 수술과 회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칠곡가톨릭병원은 위대장내시경 15만례, 심장초음파 1만례, 복강경수술 5천례 이상을 달성하는 등 수술 및 검사에 대한 수준 높은 경험을 보유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 북구 유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응급실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꾸준히 획득하며 대구 강북지역의 응급 의료에 등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년 혈액 수급난이 계속되는 상황에 칠곡가톨릭병원은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됐다. 취약 계층 지원활동으로는 신우회 '베아뚜스'가 민들레 국수집에 회비의 일부를 성금으로 전달했으며, 외래 간호팀은 인근 성당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소정의 기부금과 동절기 생활 물품을 전달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칠곡가톨릭병원은 체계적 시스템 구축과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7년 하반기 300병상 규모의 새 병원 건립을 완공할 예정이다. 새 병원은 북구 지역을 선도하는 종합병원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신홍식 병원장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고자 변화를 거듭하며 최선을 다해왔다."며 "2027년 완공될 새병원 건축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지역 내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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