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활성화를 위하여 경상남도 최초로 민간 플랫폼 도입을 결정하고, 사회적 기업 ㈜공감만세와 모금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간 플랫폼을 통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은 지자체와 관련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월부터 준비 기간을 거쳐 같은 해 12월부터 민간플랫폼을 활용한 모금을 가능하게 했다.
거창군은 변화하는 고향사랑기부의 시스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민간 플랫폼을 도입했다.다음달 4일부터는 기존 '고향 사랑e음'과 함께 '위기브'를 통해서도 군에 기부할 수 있어 기부자의 접근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군은 민간 플랫폼의 노하우를 모금 활동에 접목하여 전략적 홍보와 활발한 모금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군과 ㈜공감만세는 민간 플랫폼 운영을 앞두고 25일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45개 답례 품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민간 플랫폼 답례 품 등록과 배송 및 댓글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시행 3년차를 맞이한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기부자들의 편의를 위해 민간 플랫폼 도입을 결정했다"며 "민간 플랫폼 도입으로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 경제와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답례품 선택에서 기부자의 다양한 수요 충족을 위해 답례품 및 공급 업체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거창군 전략담당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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