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마라톤서 의식 잃은 참가자…경찰이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대구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구광회 경감

대구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구광회 경감.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구광회 경감. 대구경찰청 제공

2025 대구마라톤에 참가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참가자를 대구 경찰이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 구조했다.

2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참가자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40분쯤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 인근을 달리다 쓰러졌다.

대구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구광회 경감은 순찰하던 도중 A씨를 발견했다.

구 경감은 주변 행인들에게 119 신고와 A씨의 팔다리를 주물러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씨는 이후 도착한 소방관들에 의해 인근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건강을 회복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도 각종 행사 때 적극적 인력 배치로 시민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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