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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측근,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고발사건, 대구경찰청서 수사

대구지검, 대구경찰청에 24일 사건 이송

대구경찰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경찰청 전경. 매일신문DB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가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1천500만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구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홍 시장 의혹에 대한 시민단체 고발 사건을 전날 오후 대구경찰청으로 이송했다.

앞서 해당 시민단체는 홍 시장의 측근이 명 씨에게 8번의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 1천5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접수한 창원지검은 지난 19일 사건을 대구지검에 이송했고 대구지검은 재차 대구경찰청에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사건을 이송한 이유로 대구경찰청이 해당 사건과 비슷한 다른 사건을 수사 중인 점 등을 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가 수사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 자료를 받아보지 못했다. 서류가 도착하면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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