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의회, 이재혁 경북개발公 사장 1년 연임 승인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 등 13명 청문위원 검증 진행
도청신도시활성화와 지역업체와의 상생 등 집중 질의
최종 연임 승인을 받은 이 사장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주거 안정 실현에 최선"

경북도의회가 25일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25일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의 1년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16일 경상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재혁 사장의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경북개발공사 소관 상임위인 건설소방위 박순범 위원장 등 10명과 의장 추천 3명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지난 4년간 경영성과와 향후 직무수행계획,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위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해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역업체와의 상생 ▷재정 건전성 확보 ▷인턴 정규직 전환 ▷직원 복무 감사 ▷시군 균형발전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추진 ▷사업경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진행했다.

특히 경북도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인구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공사 차원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점차 감소하는 점과 사업이 일부 지역에 편중된 점 등에 우려를 표하면서 경북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해출 것을 당부했다.

이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경기침체로 인한 저조한 분양 등 경영 환경에 어려움이 많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굳은 의지로 지역 현안 해결 및 도민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순범 위원장은 "개발공사의 사업계획을 마련할 때 단기에 머무르지 말고 후임자가 임명돼도 사업이 유지될 수 있는 장기계획 수립을 당부한다"며 "도민의 주거복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북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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