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꽃이 피어나는 계절의 시작 '인터미션 #꽃'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프로그램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시리즈

사진 좌측부터 소프라노 이소미, 소프라노 박누리, 피아노 최혜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사진 좌측부터 소프라노 이소미, 소프라노 박누리, 피아노 최혜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대구콘서트하우스 로비 음악회 '인터미션' 시리즈 2025년 첫 번째 공연으로 오는 3월 5일(수)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인터미션 #꽃'이 개최된다.

'인터미션(intermission)'은 클래식 공연 중 중간휴식을 의미하는 말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시리즈의 제목처럼 관객의 하루에 중간휴식처럼 다가갈 수 있도록 공연을 기획했다. 낮 시간대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해당 공연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매 공연 주제에 맞는 곡을 젊은 대구 연주자들이 연주하며, 또한 전석 5천 원으로 즐길 수 있어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날 무대는 봄의 시작을 앞두고 '꽃'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아리아와 한국 가곡 등을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소프라노 이소미, 소프라노 박누리, 피아노 최혜지가 무대에 오른다.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 슈만의 가곡 '연꽃', 로시니의 '피렌체의 꽃 파는 아가씨'부터, 정애련의 '진달래', 이홍렬의 '꽃구름 속에',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같은 친근한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또 피아노 독주로 랑게의 '꽃노래'가 연주된다.

소프라노 이소미는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졸업 및 최고연주자과정, 최고학위과정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오페라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해 왔다.

소프라노 박누리는 이탈리아 파르마 콘서바토리오 디 뮤지카 'A 보이토(Boito)' 국립음악원을 만점 졸업했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장미의 기사>에 출연했으며 전문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석 5천원. 문의 053-430-770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