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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황무일] 제4차 산업혁명과 새마을 운동

황무일 대구시 교육청 제4차 산업혁명 교육 강사
황무일 대구시 교육청 제4차 산업혁명 교육 강사

우리는 독립한지 2년만인 1950년 6·25전쟁으로 3년간 아군과 적군 민간인 등 약 300만 여 명이 사망하고 전 국토가 파괴되는 등 처절한 전쟁을 치룬 나라이다. 1960년대 우리 경제는 1인당 국민소득 80달러, 북한은 240달러, 필리핀은 800달러로 전 세계 167 개 국가 중 165위로 극히 못 살았다. 그러나 우리는 70여년 만에 신생독립국가 중 경제규모 11위, 국민소득 3만5천 달러 시대를 만든 가장 모범 국가이다.

우리는 여기에 머물며 만족 할 수 없는것이다 . 반드시 제4차 산업혁명을 성공, 선진국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근면· 자조·협동 정신과 '하면 된다'는 새마을 운동으로 땀 흘려 노력해 자원도, 자본도, 기술도 없이 맨손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새마을운동은 국가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민정신 운동이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세계에서 우리만이 갖고 있는 유일하고 소중한 역사인 것이다. 박정희 시대, 70년 경부고속도로를 완공하고 73년 중화학공업시대를 선언 산업화와 무역입국을 성공하고 이어서 제3차 산업혁명 (IT:전기통신)까지 성공한 바탕은 새마을운동 정신과 민족의 혼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 발전하는 세계는 2016년부터 시작한 제4차 산업혁명(ICT)이다. 전 세계가 나라의 운명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 이것 역시 우리 앞에 놓인 엄중한 역사적 소명이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이 제4차 산업혁명을 성공해야 선진국 대열에 진입 할 수 있다고 했다. 허허벌판에 포항제철을 건설하고 구미에 전자단지를 건설한 것은 당시 지도자의 절실한 상상력이었다. 이 시대 역시 민족의 혼이 절실한 때문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점에서 새마을 운동과 제4차 산업혁명은 대단히 유사하다. 우리에게는 아이러니한 역사의 운명 같다.

제4차 산업혁명(ICT)이란 시대적 가치는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민족의혼을 일깨워야 한다. 현제보다 더 나은 미래, 상상력을 높이는 일은 우리 모두의 과업이며 선진국 되는 길이다. 새마을 지도자들에게 '제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역사적 소명을 교육해, '새마을정신'은 이 시대에도 역사의 중심에 서있다는 자존심을 불어 넣어주는 교육이 중요하다.

새마을 지도자들 교육은 지도자들의 생활을 변화를 시키고 시민들에게도 빠르게 확산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다. 위대한 한강의 기적을 만든 새마을 정신을 여기에 머무르게 한다는 것은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다. 새마을운동이 한강의 기적을 만든 힘이 된 것처럼 민족의 혼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성공 시켜야한다. 우리 한국은 디지털 (Digital)강국으로 인터넷도 강하다. 국민의 손재주는 천부적이다. 4차 산업혁명의 속성상 우리 국민은 어떤 나라보다 타고난 재능이 월등하다. 이런의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새마을 지도자들에게 '제4차 산업 혁명시대 미래의 변화' 를 교육, 새마을 지도자들의 눈높이를 한 단계 더 높 혀 주는 교육이 절실하다.

황무일 대구시 교육청 제4차 산업혁명 교육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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