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량새마을금고가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일원 2만평 부지에 대규모 실버복지타운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100세 시대에 대비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회원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6일 본점 강당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서 도량새마을금고는 요양원, 시니어센터, 실버타운, 요양병원 등을 갖춘 복합 노인복지시설을 4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1차 사업으로 요양원 건립에 약 14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어 2차로 실버대학(시니어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3차로 실버타운, 4차로 요양병원을 순차적으로 건립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기대효과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회원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이다. 도량새마을금고는 구미시와 협의해 공공성을 갖춘 시설 활용 방안과 기부, 복지 프로그램, 무료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도량새마을금고에 직접적인 긍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요양원 직원, 입소자 가족, 협력업체 등의 새마을금고 회원 유치가 가능하고, 시설 운영비와 급여 지급 등을 금고 계좌로 유도해 회원수 증가 및 자금 유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량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번 복지사업을 통해 금고의 사회적 이미지가 개선되고 지역사회 내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로 신뢰도가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체 사업비는 약 520억 원으로 예상되며, 도량새마을금고는 현재 총자산 7천331억 원, 자본금 579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재정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규정에 따라 자본금의 50% 이내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1차와 2차 사업까지는 현재 자본금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고 관계자는 "3차와 4차 사업인 실버타운과 요양병원은 부지를 임대하거나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요양병원은 현재 법으로 금고에서 직접 운영할 수 없어 임대나 위탁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심의를 거쳐 지난 1월 모든 지구단위계획 승인이 완료됐으며, 1차 사업인 요양원 건립에는 약 1년 반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구미시 인구는 2024년 12월 기준 40만4천820명이며, 도량새마을금고 회원은 5만4천194명으로 50세 이하 2만5천874명, 51세~60세 1만2천784명, 61세~70세 1만432명, 71세 이상 5천104명의 연령 분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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