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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쉬, 일본 'K-Venture Partnering Conference' 참가…난임 치료 기술 협력 모색

사진= 그리니쉬 제공
사진= 그리니쉬 제공

바이오 기업 그리니쉬(Greenish Inc.)가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Shonan iPark)에서 열린 'K-Venture Partnering Conference'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SBA), 일본 iPark Institute, 충청북도 및 KBIOHealth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한·일 바이오·제약 기업 간 연구 개발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그리니쉬는 남성 생식 건강을 개선하는 비침습적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여성 중심의 난임 치료에서 벗어나 새로운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일본 바이오·제약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에서는 IR 피칭, 포스터 세션, 한·일 기업 간 1대1 파트너링 미팅, 일본 의약품 규제 세미나(PMDA) 등이 진행됐다. 그리니쉬는 이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남성 난임 치료 기술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동 연구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일본 제약사 아스카제약(Aska Pharmaceutical)과 개별 미팅을 갖고, 남성 난임 치료 기술의 시장 성장 가능성과 일본 내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일본 연구기관 및 제약업계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기술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했다.

그리니쉬 성인성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난임 치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니쉬는 앞으로도 글로벌 생식 건강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난임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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