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최근 전 직원 대상 '2월 과학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대병원과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지난해 9월부터 병원과 대학 간 인문학 교류를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실시된 이번 특강은 '풍요와 결핍: 인공지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서보광 경북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서 교수는 "AI(인공지능)와 증폭 지능이 산업구조와 인간의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기계 고객과 초자동화의 확산이 경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AI가 창의적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의 발전이 인간 지능을 증폭하는 동시에 윤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AI 기반 경제 속에서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며,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강조하며 강연을 끝맺었다.
강연에 참석한 경북대병원 직원들은 "AI와 인간, 경제 및 사회 변화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AI 시대의 윤리와 기술 발전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무더기 '가족 채용'에도…헌재 "선관위 독립성 침해 안돼"
한동훈 "차기 대통령, 개헌하고 임기 단축해 2028년 물러나야"
마은혁 임명 길 터주고, 선관위 감사 위헌 결정…헌재의 시간 '의문 꼬리표'
文 "중국, 미국 다음 중요한 나라…혐중정서 자극 개탄스러워"
이재명 "계엄 당시 아무도 없는데 월담? 아내가 사진 찍어줬다" 尹측에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