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총 1천5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미래 먹거리인 세포배양산업을 의성군이 선도하게 될 것이란 기대가 모인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은 28일 "농식품부 2025년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서 의성군이 최종 선정됐다"며 "의성군이 우리나라 세포배양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의성군은 총사업비 105억원(의성군 신청 145억원) 중 국비 52억5천만원(50%)을 지원받게 된다.
의성군 철파리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연면적 약 2천663㎡)'는 올해 사업에 착수,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의성군이 식품용 세포배양산업의 집적지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용 세포배양 시스템 장비·시제품 생산시설 구축을 비롯해 세포배양식품 전문 품질 관리와 전문 생산 인력 양성 등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0곳 이상의 기업 참여가 예상되면서 1천5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800명 이상의 고용 효과도 기대된다.
당초 농식품부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 요구안'에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신규사업 1곳에 대해서만 예산을 신청했으나, 박 의원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신규 사업을 2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형수 의원은 "의성군·경북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때제때 맞춰 대응할 수 있었다"며 "국회와 지자체 간 유기적인 관계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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