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광화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해 "대통령 탄핵이 반드시 기각돼야한다"고 주장했다.
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친윤계 강승규 국민의힘(충남 홍성군예산군)의원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은 연단에 올라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을 누구도 끌어내릴 수 없다"라며 "자유의 함성이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발언에 나선 강승규 의원은 "이재명 세력들은 이곳 광장에 모인 애국시민들은 내란 동조세력이라고 한다. 22대 국회 들어서자마자 민주당은 탄핵을 거듭했다. 누가 정녕 내란 세력인가"라며 "우리들은 이런 내란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국헌질서가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고 비상계엄을 하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두 갈래길에 서있다.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윤 대통령이 탄핵 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넘겨주느냐 혹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질서를 지켜내느냐다"라며 "전국 곳곳에서 외친 자유의 함성에 대해 저도 뒤늦게 깨달았다. 부끄러워 이 자리에 섰다. 자유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이겨내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다"라며 외쳤다.
이어 김선교 의원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대통령의 탄핵이 각하되길 바라고 간절히 바란다"라며 "우리 선조들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것처럼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박대출, 김석기, 강민국, 김종양, 이종욱, 이만희, 임종득, 조배숙, 서천호, 윤상현 등 국민의힘 의원도 광화문 집회를 찾았다.
김석기(경북 경주시) 의원은 "우리 헌법재판관들이 헌법과 재판과 증거와 법리와 양심에 따라 판단해준다면 윤 대통령은 반드시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으로 돌아온다"라며 "우리 모두 더욱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나. 여러분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끝까지 함께 싸우자"고 했다.
이어 임종득(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의원은 "지금 이 시각 전국 방방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목소리가 넘치고 있다"라며 "3.1절을 맞아 애국 시민들이 오늘 함께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고 있다. 여러분 끝까지 함께 하자"고 전했다.
아울러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도 "대통령 탄핵은 반드시 기각돼야 한다. 모두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염원이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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