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대학들의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잇달아 열렸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은 올해 신입생들을 100% 충원한 곳도 있지만 그러하지 못한 대학들도 있다.
대학 총장들은 저마다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대학의 다양한 학생 지원책 등 비전들을 제시했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입학식에서 "프로는 마음에 지혜를 품고 있지만 아마추어는 머리에 지식만 가지고 있다"며 "대학 생활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프로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기르는 데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경일대는 입학식을 마친 후 학부모와 신입생들을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경북대는 지난달 27~28일 단과대학별로 나눠 입학식을 진행했다. 허영우 총장은 "우리 대학의 교시는 '진리, 긍지, 봉사'이다. 신입생 여러분이 이곳에서 학문을 쌓고, 지식을 얻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대학 교시는 여러분에게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지금부터 졸업까지 함께 응원 하겠다. 신입생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멋진 대학생활을 펼쳐나가길 기원한다 "고 조언했다.
영진전문대 최재영 총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배움에 대한 열린 자세로 대학에서 다양한 기회를 발견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인생 설계의 출발점에서 여러분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학은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과학대 박지은 총장은 입학식에서 "대학 입학은 새로운 꿈을 향한 여정이다. 폭넓은 인간관계와 소중한 경험을 통해 꿈과 재능을 키우는 진취적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입학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학생 여러분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교육에 힘쓸 것이며, 우리 대학교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인재,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환영사에서 "영남이공대는 국내 기업으로부터 가장 많은 취업 추천을 받는 대학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취업률이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며 "미래를 결정하는 대학 진학을 영남이공대로 선택한 것을 감사하며 이곳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희망하는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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