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국내 '귀농‧귀촌 1번지'로 우뚝 서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귀농 귀촌 초기 교육부터 경제적 지원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한다. 현장 실용교육, 이사비 및 임시거주지 임차료 등 재정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마을 환영행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주한 귀농인의 초기 영농 실패의 부담을 줄이고자 선도농가가 농장을 직접 방문해 영농기술과 시설 관리법 등을 알려주는 컨설팅도 제공한다.
사업 초기 관심 있는 분야의 작목 재배기술 습득, 정착과정 상담 등 현장실습 교육에 5개월 간 참여한 귀농 연수생에게는 최대 월 80만원, 선도농가에게는 최대 월 40만을 각각 지원한다.
경주농업대학에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귀농‧귀촌 과정뿐만 아니라 스마트농업, 치유농업 등 3개 과정을 주 1회(4시간) 운영한다.
재정적인 지원으로는 귀농인에게 최대 100만, 귀촌인에게 최대 20만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귀농인이 예비 정착지에 대한 일정기간 자료 수집‧탐색을 위해 월 15만원 한도, 최대 12개월 간 임시거주지 임차비를 제공한다.
농촌에 전입(세대주)한 5년 이내 농업경영체 귀농인에게는 ▷신축 농가주택 설계비 최대 150만원 ▷소형농기계 구입비 최대 300만원(자부담 30%) ▷농지 임차비 최대 3년간 70% 지원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가구 당 3억원 한도 내 농업창업 자금과 7천500만원 내 주택구입 및 신축 비용에 따른 융자도 이뤄진다.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는 120만원 한도 내 환영 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영농 환경,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경주시가 최근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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