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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종반부 다다른 APEC SOM1 식음료 안전 관리에 만전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식음료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는 22개 시·군, 대구식약청,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회의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및 주변 숙박시설·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과 신속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회의 기간(2월 24일~3월 9일) 동안 회의장(HICO)과 주요 숙박시설 5곳에 식음료 검사관을 상시 배치해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품에 대해선 식중독균에 대한 신속 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회의가 중반부에 접어든 4일부터는 다수의 공식 오찬·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복지건강국장 등을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 ▷식음료 검사관의 현장점검 및 식중독 신속 검사 운영 상황 ▷원료 수급 및 조리·배식 등 안전관리 실태 ▷조리 종사자 및 위생 관리 책임자 대상 위생 교육 이행 여부 ▷식중독 신속 대응체계 구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SOM1 종료 전까지 식음료 안전관리 추진 현황을 재확인하는 한편 체계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구축된 경북의 선진화된 식품안전관리 체계가 오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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