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트렌드 한눈에… 세븐일레븐, '2025 상품 전시회' 개최

3월 5~7일 서울 양재 aT센터·20~21일 부산 BEXCO에서
상품 경쟁력·차세대 서비스 강화 전략 공개

세븐일레븐은 전국 세븐일레븐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와 20, 21일 양일간 부산 BEXCO에서 각각 2025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사진. 세븐일레븐 제공

GS25, CU 등 편의점 업계들이 올해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대규모 컨벤션을 앞서 개최한 데 이어 세븐일레븐 또한 이달 2025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세븐일레븐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와 20, 21일 양일간 부산 BEXCO에서 각각 열린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전시회 주제를 '압도적 상품 품질력을 바탕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점포'로 정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서비스 강화'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는 ▷푸드 품질 경쟁력 구축 ▷중점 차별화 상품 확대 ▷PB상품 경쟁력 강화 등 세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품질 경쟁력 구축을 위해 '메인 원재료 품질 업레이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강 컨셉의 먹거리와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프레시 푸드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점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선 신규 먹거리를 제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구슬아이스크림, 즉석 피자 등의 즉석 푸드존를 강화하고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신선 장보기 카테고리 구색 확대를 도모한다. 올 해는 계열사와의 공동소싱을 통해 상품 다양화는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품운영 전략의 마지막 키워드인 'PB상품 경쟁력 강화'는 치열한 경쟁속 세븐일레븐의 자체 상품이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생필품 중심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해외 인기 직소싱 상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히고, 유명 지식재산(IP) 브랜드 독점 개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차세대 서비스 강화 전략은 별도로 구성한 차세대 서비스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개념 리테일 테크 기술을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점포운영과 POS 기반 신기술 등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최근 새롭게 선보인 전국균일가 '착한택배 서비스', 리뉴얼 모바일앱의 사용자 환경 개선 사례 등을 소개한다.

상품과 차세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은 '스탠다드형'과 '신선강화형' 등 투트랙 전략 모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스탠다드형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차세대 가맹 운영 모델인 '뉴웨이브'를 기반으로 하는데, 뉴웨이브란 현대인의 소비 감성에 맞춰 상품 구성을 재해석하고, 편안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디자인을 적용한 신개념 점포다.

신선 강화형은 편의점이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잡은 만큼 신선식품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해당 수요를 반영한 신규 모델 코너다. 과일, 채소 특화 매대를 비롯해 냉장 및 냉동 전용 식재료 구색을 강화하고 장보기에 최적화된 점포 레이아웃과 운영 방식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트렌드, 차별화 경쟁력,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까지 운영의 해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