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흔들리는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의성군이 오는 6월까지 '민생안정 행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주민들의 일상 생활이 안정되고 민생 경제가 회복되도록 6대 분야에 걸친 맞춤형 지원 대책에 예산 307억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우선 한시적으로 '의성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를 월 최대 80만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도 15%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의성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지난해 대비 88억원 늘어난 350억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주문하면 하루 1회에 한해 5천원 쿠폰과 주문 금액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영업자에게는 겨울철 납부한 전기요금의 50%(최대 30만원)를 지원해 경영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농축산업 지원 대책도 마련된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시설원예농가에는 유류 구매 비용의 20%를 지급하고, 소 사육농가에는 수분조절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기업에는 저금리 융자 지원이 확대되고, 융자 제한 기준도 완화된다.
더불어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자 보훈예우수당을 월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지원금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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