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을 노렸던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에게 한 점 차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kt는 4연승을 달렸다.
가스공사는 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에게 74-75로 졌다.
3연승이 불발된 가스공사는 22승 19패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kt는 25승 17패로 3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6패)와의 승차를 없앴고, 2위 창원 LG(25승 16패)에는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번 시즌 앞선 4차례 맞대결이 모두 10점 이내로 끝났고, 특히 최근 2차례 경기에선 2점 차로 승부가 갈렸던 두 팀의 격돌답게 치열한 양상이 이어졌다.
1쿼터 후반부 11-13에서 kt가 11점을 연속으로 뽑아낸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1쿼터 종료 20초 전 차바위의 3점 슛으로 kt의 상승세를 끊은 가스공사는 2쿼터 시작 약 2분 동안 김낙현과 차바위가 외곽포 3방을 합작하며 25-22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한쪽으로 무게 추가 쉽게 기울어지지 않는 가운데 전반은 가스공사가 37-34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고, 3쿼터에도 접전 속에 가스공사가 59-54로 리드했다.
4쿼터 중반까지도 끌려다니던 kt는 조엘 카굴랑안의 활약 속에 어렵게 주도권을 잡았다.
카굴랑안이 64-66이던 종료 5분 8초 전 스틸 이후 앤드류 니콜슨의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을 끌어내 자유투 1득점으로 추격한 뒤 2점 슛 2개를 연속으로 넣으면서 kt가 종료 4분 20초 전 69-66으로 앞서 나갔다.
가스공사는 4분 8초 전 니콜슨이 3점 슛과 추가 자유투로 '4점 플레이'를 완성해 70-69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kt가 2분 24초를 남기고 레이션 해먼즈의 3점포가 터지며 72-72로 균형을 이뤘다.
이후 김준일과 카굴랑안이 2점씩 주고받아 74-74로 맞선 2.4초 전 문정현이 카굴랑안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정성우에게서 파울을 얻어냈고, 문정현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kt의 문성곤이 15점 7리바운드, 해먼즈가 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문정현이 14점 6리바운드로 고르게 활약했고, 카굴랑안이 4쿼터 9점을 포함해 12점을 보탰다.
가스공사에선 니콜슨이 17점 8리바운드, 김낙현이 13점, 정성우가 12점 5어시스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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