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IG넥스원, 국제 사이버전 훈련 첫 참가로 '실전 경험' 쌓아

AI·양자컴퓨팅·위성해킹 등 첨단 사이버 공격 대응 능력 향상
신익현 대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사이버전 기술 개발 박차"

경기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 마련된 다국적 사이버 방어 훈련
경기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 마련된 다국적 사이버 방어 훈련 '디펜스 사이버 마블 4' 행사장 모습.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지난달 경기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다국적 사이버 방어 훈련 '디펜스 사이버 마블 4(DCM4)'에 처음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DCM4는 영국군 사이버협회가 2022년부터 개최해온 훈련으로, 올해는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관해 국제 훈련으로 격상됐다.

이번 훈련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영국 전략사령부 부사령관 톰 코핑거-사임스 중장 등이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산업팀으로 참가해 AI와 양자컴퓨팅, 위성 해킹 등이 포함된 실전적 사이버전 훈련을 수행했다.

이번 국제 훈련 참가는 LIG넥스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첨단 사이버 공격 기술에 대응하는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는 향후 사이버전 관련 기술 개발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DCM4는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실제 사이버 공격을 시뮬레이션하는 등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AI와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공격, 실제 위성 해킹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공격 시나리오가 포함돼 참가자들의 대응 능력을 테스트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DCM4 참가는 국방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 협력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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