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배 재즈 퀸텟 &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8일(토), 14일(금) 대구문화예술회관 아츠스프링 페스티벌

김성배 재즈 베이시스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8일(토) 오후 5시 '김성배 퀸텟', 그리고 14일(금) 오후 7시 30분 '화이트데이 콘서트 with 송클래어' 공연을 비슬홀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구문예회관은 지난 2월 14일부터 4월 25일까지 70일간 '봄이 오면, 예술이 피어난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을 진행해오고 있다.

남예지 보컬(게스트)

8일 무대를 꾸미는 김성배는 재즈 베이시스트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2013년 데뷔 앨범 '페퍼 맨(Pepper Man)'을 발표하며 201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최우수 연주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재즈뿐만 아니라 클래식, 국악, 일렉트로닉, 사운드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독특한 사운드를 창조해나가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색소폰 김성준, 김지석, 피아노 최현우, 드럼 이현수와 10년 만에 다시 뭉쳐 'Pepper Man', 'Smell of the Water', 'Midnight Sunlight', 'Camel' 등 김성배 퀸텟만의 단단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25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부문에서 수상한 남예지를 게스트로 초청해 다양하고 깊은 재즈의 매력을 선보인다. 전석 1만원.

송클레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14일은 부드러운 감성과 목소리로 관객을 감동시키는 송클레어의 화이트데이 콘서트가 펼쳐진다. 테너 안혜찬, 조규석, 바리톤 임경훈, 베이스 이기현으로 구성된 송클레어(Son Clair)는 KBS '불후의 명곡' 679회 우승, JTBC '팬텀싱어4' 출연 및 국내외 주요 극장 제작 오페라 주역 등을 맡으며 뛰어난 실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남성 4중창단이다.

이날 공연은 연인, 가족, 친구 등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원하는 관객들을 위해 영화, 뮤지컬 등에 수록된 명곡들과 함께 파바로티 및 페릴 리가 남긴 감미로운 이탈리아 칸초네, 가요 등을 선보인다. 공연을 더 즐겁게 만끽할 수 있도로 SNS 사연 응모 이벤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문의 053-430-76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