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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포항·경주 잇단 방문…철강·APEC 챙겨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나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파크(Park)1538 홍보관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나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파크(Park)1538 홍보관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5일 경북 포항과 경주를 잇달아 찾았다.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의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전 권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이상휘 홍보본부장, 서지영 원내대변인,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은 포항에 도착해 포항제철소 제2후판공장을 견학하고 철강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권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미국 트럼프 정부의 25% 관세, 글로벌 공급 과잉, 저탄소 전환 요구 압박 등 여러 위기가 요즘 철강산업에 동시에 오고 있다"며 "국가 전략 기술 및 원천 기술 세액 공제율 확대, 국내 철강 공급망 강화를 위한 원산지 규정 확대 등 각종 지원을 집대성할 철강산업 지원 법안을 조속히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 등은 간담회 이후 곧바로 영남권 기초의원 연수가 열리는 경주로 이동했다.

이날 경주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열려 APEC 정상회의 점검을 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동욱 수석대변인 등은 '2025 APEC 정상회의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를 찾아 오는 10월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청취한 뒤 회의장소, 홍보관, 전시·체험장 등을 둘러 봤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1차 고위관리회의는 지난달 24일부터 열리고 있으며, 오는 9일까지 열린다. 28개 회의체를 중심으로 100차례 회의가 예정돼 있다.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나라가 20년 만에 유치한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야당의 협조까지 이끌어내서 초당적으로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부족한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에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영세 비대위원장 일행과 권성동 원내대표 일행은 각자의 일정을 치르고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기초의원 연수'에서 합류했다.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수영 부산시당 위원장이 함께한 가운데 '보수란 무엇인가'. '대한민국 새판짜기' 등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나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2후판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나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2후판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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