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정화옥 초대전이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지하 1층 문화공간 가온에서 3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행복이 날아든다'를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는 '아이스 플라워'를 소재로 꽃의 찬란했던 순간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다.
작가는 얼음 속에서 피어난 듯한 꽃을 접사로 촬영해 결빙 과정의 신비로움을 나타냈다.
그는 "꽃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의 절정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얼음 속에 박제하려 한 것"이라며 "작품 속에서는 부글부글 솟아오르는 기포 속에 피어나는 붉은 꽃봉오리, 아침 이슬이 송이송이 맺힌 얼음결, 빛이 물체에 닿는 밀도 차이에 따라 꺾이고 반사돼 나타난 줄무늬 패턴과 추상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아이스 플라워를 촬영하며 이것이 시간의 흐름과 빛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자신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했다. 아이스 플라워의 어떤 부분이 그의 마음을 흔들었는지, 전시장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많은 뉴스
'尹파면' 선고 후 퇴임한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
'퇴임 D-1' 문형배 "관용과 자제 없이 민주주의 발전 못해" 특강
"조직 날리겠다" 文정부, 102차례 집값 통계 왜곡 드러나
헌재재판관 지명 위헌 논란…한덕수 대행 역풍 맞나
한덕수 돌풍, '어게인 노무현'?…영남이 선택한 호남 후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