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콘서트하우스가 'DCH 앙상블 페스티벌'에 국내 최장수 실내악단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8일(토) 오후 5시 그랜드홀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1965년에 서울바로크합주단 명칭으로 창단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이하며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챔버오케스트라의 위상을 이어 나가고 있다.
1980년 음악감독 김민의 취임과 함께 레퍼토리를 확장하며 한국을 대표해 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룩셈부르크 에히터나흐 페스티벌(2007), 오스트리아 쇼팽 페스티벌(2016),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실내악 페스티벌(2016), 독일Eckelshausener Musiktage(2019),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페스티벌(2019) 등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서 141회 무대에 서며 국내 챔버 오케스트라 중 최다 해외투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음악감독 김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국립교향악단 악장과 KBS교향악단 초대 악장을 역임했다. 또 서울대 음대 학장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1980년에는 국내 최초 악장 중심의 전문 실내악단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바로크 합주단)를 재창단해 음악감독으로서 올해로 45년째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음악계 최장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축제 주제에 맞춰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대구에서 초연되는 말콤 아놀드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봄을 느낄 수 있는 드보르작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 앞에 선다. 김민 음악 감독을 필두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악장이자 경북대 예술대학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 계명대에 출강하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정단원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나윤아가 협연한다. R석 3만, S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00.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또 이사 생각에 심란…3년 만에 다시 서울로"
한동훈, "뭉치면 李는 절대 이번 선거 못이겨", "尹 서로 풍파, 지켜주고 도와"
노태악 선관위원장 "자녀 특혜 채용 통렬히 반성" 대국민 사과
선관위 사무총장 "채용 비리와 부정 선거는 연관 없어…부실 관리다"
"삼단봉·캡사이신 사용 허용" 경찰, 탄핵심판 선고일 최악 상황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