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종호 경북도의원과 시민, 마라톤대회 도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참가자 살렸다

구미박정희마라톤 도중 쓰러진 남성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기도확보 등에 나서
인근 병원이송돼 긴급 수술 실시하고 의식 되찾아

지난 2일 열린 2025 구미박정희마라톤대회에 참가한 60대 후반의 참가자가 쓰러진 가운데, 윤종호 경북도의원 및 시민들의 응급조치로 참가자를 구조했다. 윤종호 경북도의원 SNS 갈무리
지난 2일 열린 2025 구미박정희마라톤대회에 참가한 60대 후반의 참가자가 쓰러진 가운데, 윤종호 경북도의원 및 시민들의 응급조치로 참가자를 구조했다. 윤종호 경북도의원 SNS 갈무리

윤종호 경북도의회 의원과 일부 시민이 지난 2일 열린 2025 구미 박정희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60대 참가자를 응급조치를 통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윤의원 지인 등에 따르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윤 의원은 달리는 도중 옆에서 쓰러진 60대 후반의 남성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시민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기도확보 등의 응급조치를 했다.

당시 A씨는 의식이 없고 혀가 말려들어가는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응급조치 덕분에 병원 이송 전에 맥박이 돌아왔다고 한다. 당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A씨의 가족은 응급조치를 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호 경북도의회 의원은 "마라톤대회에서 쓰러지신 시민이 완쾌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며 "좋은 행사에 혹여 슬픈 소식이 전해질까 노심초사 했지만, 시민들의 노력과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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