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한민국죽농서화대전에서 채향(문인화 부문)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죽농서단(이사장 서근섭)이 주최하는 제18회 대한민국죽농서화대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전·서각, 소자서, 한국화, 민화, 캘리그라피 부문에 6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 결과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 1점 ▷우수 4점 ▷특선 74점 ▷입선 342점 등 총 422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채향 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쁨과 영광"이라며 "이 상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지도해준 선생님들과 항상 응원해준 가족과 동료들의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더 발전하는 서예인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진영철(한문), 우수상은 강용걸(한글), 정제명(한글), 김원복(한문), 지은주(한국화) 씨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초대작가상은 권순교, 이경옥 씨가 받았다.
오명섭 심사위원장은 "어려움이 적지 않은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출품됐으며, 출품작에서는 다양한 서풍과 화풍이 나타났다"며 "특히 죽농 서동균 선생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서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 믿어지는 신진작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상당수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올해 처음 공모한 한국화, 캘리그라피, 민화 부문에서도 대구경북은 물론 각지에서 고르게 출품된 작품들이 주목을 끌었고, 일반 공모전에서 보기 드문 높은 수준의 작품들이 다채롭게 출품됐다"고 말했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5월 6일부터 1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3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5월 7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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