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캡틴 손흥민을 향한 혹평이 또 쏟아졌다. 7일(이하 한국시간)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팀이 0대1로 패배하면서다. 전반 18분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것.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후반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겼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슈팅은 세 차례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도 81%(32회 시도 26회 성공)에 머물렀고, 키패스는 하나도 없었다. 드리블도 세 차례 시도해 한 번 성공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베리발(5.8점), 마티스 텔(6점)에 이어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평점 6.1을 줬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비롯해 텔, 브레넌 존슨까지 토트넘 선발 공격수들에게 모두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3을 줬다.
이브닝스탠더드도 텔, 존슨, 제임스 매디슨 등과 함께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를 매겼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주로 골대를 등지고 플레이했고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원정 1차전을 내준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5시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을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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