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 19일 영주 온다…복싱종별선수권대회 참관

영화 배우 마동석 씨. 영주시복싱협회 제공

영화 배우이자 대한복싱협회 명예부회장인 마동석 씨가 오는 19일 경북 영주시를 방문한다.

마동석 씨는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영주시민운동장 내 대한복싱전용경기장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 참관과 우승자 시상을 위해 영주시를 방문한다.

보디빌더와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종합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 케빈 랜들맨의 개인 트레이닝을 담당하기도 한 마동석 씨는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과 "천군"을 시작으로 데뷔해 "이웃사람",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에 안착했다.

그 후 영화 "부산행"에서 윤상화 역으로 출연, 천만 배우에 합류했고 영화 "범죄도시"에 제작자와 주연으로 참여, 천만 배우를 이어갔고 2019년에는 마블 스튜디오 제작 영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으며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현재 영화 "범죄도시"가 4편까지 이어지며 액션 배우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남·여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개최된다. 중·고등부는 14일부터 19일까지 대학·일반부는 20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마동석 씨는 현재 빅펀치 픽쳐스와 빅펀치 복싱 클럽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2022년 청룡영화제 최다관객상(범죄도시2) 과 2023년 청룡영화제 최다관객상(범죄도시3)를 받을 바 있다.

이주환 경북복싱협회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복싱대회가 영주에서 열리게 돼 뜻 깊다"며 "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영화배우 마동석씨까지 참관하는 대회인 만큼,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