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7일 경북 경산을 방문해 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차관은 이날 하양꿈바우시장과 상공회의소 등을 잇달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첫번째 일정인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및 상인연합회 회장 등과 조찬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김 차관에게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경영부담 증가,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 상황 등 현장 상황을 전했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세트, 택배비 지원 및 미리 온(ON) 동행축제 개최 등 가용 예산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 일환으로 내놓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세트는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 전환보증, 저금리 대환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김 차관은 하양꿈바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인들에게 전폭적인 예산·경영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상인간담회에서 "꿈바우 시장은 1931년 개설되어 80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라며 "금년부터 지원이 시작되는 문화관광형시장 사업과 시장경영패키지 사업 등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지역 역사와 관광자원이 결합하여 청년층까지 즐겨찾는 공간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공언했다.
경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영인들은 김 차관에게 가업승계, 자금, 트럼프 정부 관세 인상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김 차관은 "(전달받은 사항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은 "대구경북 지역 방문에 이어 다른 지역 현장 방문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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