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25 부산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14일까지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특수교육 운영계획은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등 3대 중점과제와 19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맞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를 적용해 모든 정책의 수립 단계에서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정당한 교육편의 제공이 보장되도록 한다.
또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수학교(급) 41학급(특수학급 36개, 특수학교 5개)을 신·증설했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특수학교 설립과 재배치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특수교육실무원 62명을 증원하고 특수학급 돌봄매니저도 100명 증원한 300명을 운영해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특수교육 수업과 교육과정 역량 강화를 위해 특수교육지원단(교육과정, 수업, 통합교육, 행동중재)을 운영해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고, 특수학교(급) 행동중재 프로그램(20교), 행동중재 집중 지원,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심각한 행동문제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학생 대상으로 병원과 협업해 병원 연계 행동중재 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과 통학지원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해 업무담당자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장애 영유아 교육지원 확대를 위해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희망하는 장애 영유아에게는 치료지원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통학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학부모 동반 통학비도 지원한다. 특수학교 늘봄·방과후학교 운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5년 이상된 노후 일반학교 특수학급 28곳에 환경개선 예산을 지원하고, 9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특수학교의 경우 30분 통학권 보장을 위한 통학버스 증차도 지원한다.
김경자 부산시교육청 유초등보육정책관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은 교사, 학생, 학부모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장을 위해 섬세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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