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5년 '넥스트로컬'(Next Local) 사업에 협력 지자체로 참여한다.
군은 이를 통해 서울 거주 청년들이 예천지역의 농특산물, 문화, 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사업으로 서울 청년들이 지방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경북에서는 예천군을 비롯해 안동시, 구미시, 영주시, 상주시가 참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총 22개 지자체가 협력하고 있다.
넥스트로컬 7기 참가팀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서울시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창업팀에게는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지역자원 조사 지원, 창업 교육 및 전담 코칭, 최대 2천만원의 초기 사업비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또 사업 모델이 검증된 팀에게는 최대 5천만원의 최종 사업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군은 지역 특색을 살린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넥스트로컬'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역자원 조사 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배 창업가의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창업가·지역 활동가·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무공간과 숙소도 마련해 예천을 오가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센터, 예천희망키움센터 등과 연계한 창업 환경을 조성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예천군의 전통문화, 농산물, 관광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예천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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