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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 일손 덜어요'

라오스 계절근로자 57명 입국

외국인 계절근로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경북 칠곡군은 농촌 일손부족 문제 개선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127명 가운데 57명이 입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라오스 국적으로, 입국 후 지역 병원에서 마약 검사와 신체검사 등을 받았다.

칠곡군은 계절근로자들에게 작업화, 구급약품 및 간단한 일상대화 등을 담은 가이드북을 한국어와 라오스어로 제작·배포했다.

또 고용주의 긴급 소통 요청 시 라오스 결혼이민자를 활용해 소통을 돕기로 했다.

김재욱 군수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계절근로자는 성실하게 근로하고 농가에서는 근로조건, 인권보호 등을 준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응에 배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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