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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기업 유치 위한 인센티브 대폭 확대...조례 개정 통해 적극 투자유치 전략 마련  

영주시가 국회에서 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 했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국회에서 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 했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기업 유치 인센티브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활력있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영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

지원 기준은 국내기업의 경우 투자 금액을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신규 상시 고용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했고 고용보조금 지원 대상은 기존 내국인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했다.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단조감도. 영주시 제공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단조감도. 영주시 제공

또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기준은 전국 최저 수준인 500억원 이상 또는 신규 상시 고용인원 100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 근거를 신설하고 다자녀 근로자 지원 기준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투자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개정 조례는 3월 공포 즉시 시행되며, 대폭 확대된 투자 인센티브를 토대로 영주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조례 개정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 시는 조례 개정을 앞두고 지난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 150곳이 넘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정안 마련에 반영했다.지난해 8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사업설명회에서는 400여명의 베어링 및 방산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가산단 홍보전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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