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0일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 50분쯤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미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이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
지난 1월 20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관하에 미사일총국 주도로 전략 순항 미사일을 수 발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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