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또 날아간 문화 예산…1년 만에 25% 삭감된 문화예술교육 사업비

2024년 6억3천900여만원에서 2025년 4억8천여만원으로 줄어

지난해 진행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사업 현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지난해 진행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사업 현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25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심사를 완료하고 총 28개 단체를 선정해 총 4억8천5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사업(32건, 6억3천900여만원) 대비 무려 약 25%가 줄어든 금액이다.

올해 사업은 크게 ▷대구 특화 교육콘텐츠 육성 ▷꿈다락 예술학교 ▷찾아가는 예술교육 ▷유아문화예술교육 4개 분야로 나눠 28개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선정했다.

이 중 '대구 특화 교육콘텐츠 육성'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5개 단체가 선정돼 지원받게 됐다. 대구의 전통문화와 역사 등을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다락 예술교육' 사업은 아동‧청소년 및 가족 단위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 12개 단체를 선정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예술교육'에는 8개 단체가 선정됐고, 만 3~5세 유아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는 3개의 단체가 선정됐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3월 21일(금) 오후 6시까지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교육사의 실무 업무가 가능한 문화시설(기관)을 공모 접수한다. 문화시설에 신진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시설은 공개채용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를 선발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3-430-5631.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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