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0일 국립경국대 국제교류관에서 교육부·경상북도와 함께 올 해 하반기 안동에서 개최될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계인문학포럼은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인문학 가치 확산,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 다양한 인문학적 성과 소개 등을 통해 인문학의 세계화 및 대중적 확산 기여를 목적으로하는 국제적 학술행사다.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 하반기 안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포럼이 지역문화와 연계되고 방문객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교류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한다.
또, 국내외 연사 및 참가자가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숙박·관광 정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인문학 연구자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포럼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인문학적 전통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 및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제8회를 맞이하는 세계인문학포럼이 유구한 역사와 전통, 뛰어난 문화유산이 숨 쉬는 유서 깊은 도시 안동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관 상호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로 경상북도 안동시가 인문학으로 세계와 소통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을 통해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세계 인문학 발전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또한 지역의 인문학 기반을 활용해 역대 세계인문학포럼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세계가 인정하는 인문학 도시"라며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안동이 세계 속의 인문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부, 경상북도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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