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금성·안계·봉양면 주민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50가구 이상 거주하는 읍·면 소재지 마을에 공동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통해 안정적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LPG를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의성군은 올해 금성면을 시작으로 4년 간 290억원을 투입해 안계면과 봉양면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관망 구축이 완료되면 3개면, 2천480가구 주민들이 개별 LPG 용기를 이용하는 방식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의성군은 우선 올해 사업비 55억7천만원을 투입해 금성면 대리3·4리와 산운2리, 탑리3리 일원에 LPG 배관망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시공사와 공급사를 선정한 뒤 내년에는 저장탱크 및 배관망 구축 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LPG 용기 가스보다 30~40% 가량 연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0억5천만원을 투입, 11개 마을 616가구에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 탱크 보급' 사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의성읍 2천654가구에 43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망 12.5㎞를 구축하고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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