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 역량강화 나서

11일, 국제의전 실무·통역 전문교육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적 교육과 지원으로 국제행사 운영 핵심 인재로 육성
4개 언어 55명으로 구성, 국제행사 통역·의전 역량 발휘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 역량강화 실무교육. 안동시 제공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 역량강화 실무교육. 안동시 제공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안동시청 공무원 5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이 역량 강화 실무교육을 가졌다.

11일 열린 직무교육은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대비해 공무원들의 통역 역량을 강화하고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 프로그램 일환이다. 최종현 전 외교부 의전장의 '국제행사 회의 의전과 글로벌 매너'와 김회란 동시통역관의 '국제행사 회의 통역요원의 자세'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외교적 상황에서 요구되는 문학적 이해와 대응 전략도 함께 교육해 보다 수준 높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외교행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감각을 익혔다.

한편,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은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의 재능기부로 2022년 49명으로 출범했다. 지금은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언어 55명으로 확대됐다.

이들은 하반기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와 '안동국제탈춤축제'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통역 및 의전 등 업무를 수행하며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권용해 안동시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통역지원단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돼, 국제행사에서 통역뿐만 아니라 행사 진행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통역지원단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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