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바이오팜이 작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가성비를 앞세운 생활용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지난 11일 전진바이오팜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별도 기준 매출은 192억8천만원으로 전년(156억8천만원) 대비 약 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 5천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43억6천만원으로 전년보다 64억3천만원 손실에서 대폭 개선됐다.
작년 매출성장은 생활용품 판매처 다각화 덕분이다. 전진바이오팜은 지난 2021년, 캡슐형 세탁세제 사업을 시작해 자체 브랜드 '워시앤위시'를 출시했다. 캡슐형 세탁세제, 생활용품 제품 등을 OEM, ODM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생활용품 사업군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40억6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9.1% 성장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흑자 전환을 이끈 생활용품 사업이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호조를 보였다는 것을 앞으로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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