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군,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 되나

전국 최대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설계 중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의 한 파크골프장.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의 한 파크골프장.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12일 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은 2021년 6만명에서 2022년 10만명, 2023년 14만명, 2024년 18만명으로 증가했으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전국 파크골프장 수 역시 4년 전 대비 2배 증가한 400여 개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위군도 시대에 흐름에 맞춰 파크골프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2022년까지 파크골프장은 3곳에 불과했으나, 2025년 현재 9곳으로 늘었다.

군위군은 현재 의흥면 이지리 산115번지 일원에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2022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총면적 32만1천426㎡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즉시 개발이 가능한 12만3천373㎡ 부지 81홀을 1단계 사업으로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며,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초급자 코스(27홀), 중상급자 코스(36홀), 최상급자 코스(18홀)로 조성된다.

2단계에서는 99홀이 추가돼 총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완성될 예정이다. 180홀 파크골프장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산지형 코스 구성은 지역 스포츠 관광 활성화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전국 단위 대회 유치 및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스포츠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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