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KB국민은행 영천지점 및 영천 임고농협 직원 2명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영천지점 직원은 지난달 28일 거액의 정기예금을 해약하며 1일 송금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려는 고객에 대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며 경찰에 즉시 신고해 5천여 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임고농협 직원은 이달 4일 보이스피싱범의 URL 주소를 잘못누른 고객과 상담 도중 휴대전화가 원격조종 되는 것을 보고 계좌 일괄 지급 정지를 한 후 경찰에 신고해 1억2천여 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오용석 영천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정확한 판단과 빠른 신고로 큰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며 "재산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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