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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가격 68주 연속 하락…달서구 전셋값 상승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전경. 매일신문DB
한국부동산원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아파트 가격이 68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이뤘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하락하며 6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은 지난 조사(-0.10%)와 같았고 전국에서 세종(-0.14%) 다음으로 가장 큰 하락폭이었다.

지역별로는 북구(-0.16%) 태전·침산동, 동구(-0.15%) 방촌·신천동, 남구(-0.12%) 대명·봉덕동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에서 0.05% 하락한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조사에서도 0.05%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0.01%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7%, -0.0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서 3년 만에 상승(0.01%)한 북구의 전세가격은 다시 하락(-0.07%)으로 돌아섰다.

대구에선 유일하게 달서구의 전세가격이 0.01% 상승했다. 달서구의 전세 가격이 상승한 것은 2023년 12월 넷째 주(0.01%)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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