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승격팀 FC안양 상대로 선두권 탈환 도전

15일 대팍서 5라운드…대전에 지며 4위 떨어져
1승 3패 안양 상대로 승점 올리기 '절호의 기회'

대전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는 한종무 선수. 대구FC 제공
대전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는 한종무 선수.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FC안양을 홈으로 불러 선두권 탈환을 노린다.

대구는 15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3라운드까지 2승 1무로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1위를 지켰지만, 대전하나시티즌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대구가 다시 치고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현재 1승 3패로 10위를 기록 중인 안양은 전력면에서 대구가 충분히 승점을 올릴 수 있는 상대로 여겨진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대전에게 너무 일찍 연속 골을 내주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추격하는 과정에서 대구 특유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한종무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었고, 대구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박대훈 또한 상대 골대를 맞추는 절묘한 슈팅을 선보이는 등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라마스 역시 홈 3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세징야와 함께 대구 공격의 믿을맨으로 자리잡았다.

안양은 이번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하며 대구와 9년만에 재격돌한다. 안양은 개막전에서 거함 울산HD를 잡았지만,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4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2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하며 끈질긴 면모를 보여줬다. 팀 내 득점 1위로 안양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 용병 모따가 경계 1호 대상이다.

대구와 안양은 대구가 K리그2에 있던 2014~2016 3시즌 동안 2승 6무 4패를 거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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