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성 뛴 마인츠, 수적 열세 딛고 무승부…김민재 빠진 뮌헨도 비겨

이재성 안정된 모습, 마인츠는 무승부
마인츠 홍현석, 뮌헨 김민재는 못 뛰어
발목 부상당한 김민재, A매치도 결장
울버햄튼의 황희찬, 교체 출전도 못해

마인츠의 이재성이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20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프라이부르크의 마티아스 긴터에 앞서 태클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마인츠의 이재성이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20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프라이부르크의 마티아스 긴터에 앞서 태클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성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홍현석(이상 마인츠)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황희찬(울버햄튼)은 벤치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16일(한국 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프라이부르크와 2대2로 비겼다. 전반에 1명이 퇴장 10명이 싸웠는데도 승점 1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마인츠의 이재성이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20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프라이부르크의 킬리안 실딜리아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마인츠의 이재성이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20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프라이부르크의 킬리안 실딜리아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이재성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득점이나 도움은 없었으나 2선에서 공격의 활로를 여는 역할을 잘 해냈다. 반면 홍현석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재성과 달리 이번에 국가대표팀에도 뽑히지 않았다.

이날 마인츠는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 43분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가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13분엔 미하엘 그레고리치에게 실점했으나 29분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34분 루카스 퀴블러에게 실점, 무승부에 그쳤다.

마인츠의 이재성이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20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프라이부르크의 필립 라인하르트와 헤더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마인츠의 이재성이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20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프라이부르크의 필립 라인하르트와 헤더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승점 45를 기록한 마인츠는 3위를 유지했다. 구단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향한 도전도 이어갔다. 분데스리가에선 4위까지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받는다.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이 마인츠의 순항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뮌헨 SNS 제공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뮌헨 SNS 제공

김민재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 1대1로 비겼다. 16일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끝난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섰으나 무승부에 그쳤다. 베를린의 정우영은 후반 34분까지 뛰었으나 득점,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 때문에 3월 국가대표팀이 치르는 A매치에도 나서지 못한다. 뮌헨이 예상하는 김민재의 복귀 시점은 4월 9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CL 8강 1차전.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하며 재활에 들어간다.

EPL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울버햄튼 SNS 제공
EPL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울버햄튼 SNS 제공

이번 시즌 입지가 불안한 황희찬은 이날 벤치만 달궜다. 울버햄튼은 16일 영국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 출전, 사우스햄튼은 2대1로 꺾었다. 팀은 이겼지만 황희찬은 1분도 뛰지 못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13골을 넣으며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2골에 그치고 있다. 부상으로 약 1개월 빠진 뒤 복귀했으나 이미 경쟁자들에게 밀린 상황. 이날 후반 공격진에서 2명을 교체할 때도 황희찬은 곤살루 게드스, 파블로 사라비아에 밀려 부름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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