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의성군에 농번기 일손 부족을 채워줄 외국인 계절 근로자 591명이 차례로 배치될 전망이다.
의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캄보디아 계절 근로자 71명이 지난 13일 김해공항을 거쳐 의성군 내 농가에 배치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마약 검사와 기초건강검진을 받은 후 근로조건 안내 및 안전 교육, 마약 및 범죄 예방 교육 등을 거쳐 농가에 배치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해 성실 근로자로 인정받은뒤 재입국 추천을 거쳐 입국한 숙련 인력으로 영농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의성군은 숙련된 인력 투입으로 농가의 교육 부담과 적응 기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인력 공급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다음 달에는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계절 근로자 70여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요가 늘면서 의성군은 캄보디아 계절 근로자 전담 매니저를 도입하는 등 안정적인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담 매니저는 고용주와 계절 근로자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임금 지급 현황 파악 및 인권 침해 예방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인력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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