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I와 의료의 만남', 메디컬 코리아 2025에서 의료 혁신 선보인다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다' 주제
AI 헬스케어 분야 다양한 포럼, 각국 의료관광 분야 AI 도입 사례, 비즈니스 미팅 등 진행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메디컬 코리아 2025'에서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찰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메디컬 코리아 모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의 장인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5'가 20~23일 보건복지부 주최·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15회째를 맞는 올해 메디컬 코리아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AI와 의료 융합의 혁신 사례, 정부 정책 방향,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한다.

◆AI와 의료 연계 혁신 선보여

올해는 포럼 전 주제를 AI와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헬스케어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먼저 콘퍼런스는 기조연설에서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6개 포럼 전 부문에 AI 헬스케어 관련한 글로벌 저명인사들이 강연에 나선다.

기조연설에서는 알리스테어 어스킨(Alistair Eeskine) 에모리 헬스케어 최고 정보책임자겸 디지털 책임자와 '스마트 변기 연구'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박승민 교수가 '인공지능 융합으로 앞당기는 정밀건강 혁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1은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양자컴퓨터, 거대언어모델(LLM), 의료-정보통신 기술 융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재호 교수가 기존의 컴퓨터보다 계산 속도에서 월등히 앞선 평가를 받고 있는 양자컴퓨터가 생명과학과 헬스케어에 가져올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삼성서울병원 AI연구센터 정명진 센터장이 AI를 활용한 의료분야의 LLM의 발전 양상을 소개한다.

포럼 2는 개인 맞춤형 혁신 암치료 기술동향 및 사례를 발표한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이 암 정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암관리와 암연구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일본 QST병원 히토시 이시가와 병원장이 중입자 치료기술을 활용한 암 치료 동향을 발표한다. 이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환자의 상위 4대암(유방암,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과 관련한 최신 의료 술기에 대해 국내 주요 종합병원 암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정부 간 회담·비즈니스 미팅도 열려

한국과 미국, 유럽, 인도, 말레이시아의 의료관광 분야 AI 도입 사례 등을 논의하는 포럼에도 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의료관광 시장에서 AI가 의료 접근성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의료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전략을 제시할지 기대된다. 프라모드 고엘(Pramod Goel) 플라시드웨이 대표, 모하메드 알리 아부 베이커 말레이시아 의료관광협의회 회장 등이 나선다.

또한 ▷AI·디지털시대 온라인 의료 연수트렌드 ▷첨단재생의료와 개인 맞춤형 의료의 도래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별 주요 도전과제 등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린다. 특별세션으로는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투자 유치회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 설명회 등이 열린다.

아울러 메디컬 코리아 2025는 루마니아 등 외국 정부와의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G2G 회담, 해외 유망 바이어 초청을 통한 국내 유관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 K 뷰티존, 산업 연계관 등 전시회가 함께 진행된다.

메디컬코리아 2025는 온라인 등록 및 현장 등록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메디컬코리아 2025 콘퍼런스는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우리의 일상속으로 들어온 AI와 의료와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의료관광과 글로벌 헬스케어 이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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