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방산 창업기업들이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18일 경북산학융합원이 추진 중인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전주기 방산 창업지원사업'의 1차년도 성과 발표에 따르면 지원 대상 기업들이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알에프온은 LIG넥스원의 1차 협력기업으로 공식 등록됐다. 창업 초기 기업이 방산 체계기업과 협력 구조를 구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알에프온은 최근 구미시 창업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민간 투자와 연계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파워트레인코리아도 현대위아 1차 협력업체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방위산업 생태계 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엔퓨쳐 등 3개 기업은 ISO9001, 14001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으며, 안전착륙 등 2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R&D 사업에 선정됐다.
경북산학융합원은 2차년도 지원 대상 10개사를 선정 완료하고 기업 맞춤형 상시 컨설팅 등 개선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방위산업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구미 지역이 방산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재우 경북산학융합원장은 "이번 성과는 창업기업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라며 "앞으로도 방산 생태계 내에서 창업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기 방산 창업지원사업은 경북산학융합원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방산창업기업 50개 육성을 목표로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내 방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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