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남해고속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관광버스 등 차량 40여대가 부딪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쯤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목포방면 한 터널 인근 편도 2차로 중 2차선을 달리던 관광버스가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뒤따르며 감속하던 승용차와 화물차량이 서로 부딪쳤다.
이후 차량들이 잇따라 뒤엉키면서 차량 40여대가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운전자·동승자 10여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심정지 등의 환자는 없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 일대 도로를 전면 통제한 뒤 벌교IC 방면으로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있다.
경찰은 눈길에 관광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보성에는 현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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